이런저런 이유들로 문화생활을 자주 하지 못하던중 몇년만에 연극을 관람하러 소극장을 찾았습니다.

다소 좁은 소극장이라서 맨 앞줄에 앉으니 배우분들이 바로 코앞에 계셔서 덕분에 더욱 몰입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로에는 커플들이 많다보니 낯간지러운 연애물이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그 와중에 술래잡기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닭살스러운 연애물에 지친 분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 술래잡기의 스토리를 보다보면 약간 막장드라마 같은 맛이 있는데요,
후반으로 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배우분들의 열정적인 연기 덕분에 지루할틈 없이 재밌게 보았습니다.

 

초중반에는 배우의 액션이나 음향효과 등으로 관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하지만

후반에는 그런것보다는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예매할때 나와있던 캐스팅 일정표랑 다른 배우분들이 나오셨는데,

이게 럭키였는지 혹은 언럭키였을지 단언할수는 없지만 다들 매력적인 배우분들이었습니다.

 

출연 배우 : 박윤호(강대수 역), 박새라(송지아 역), 곽혜진김선희(오수련 역)

(7월31일 저녁8시타임 이날 오수련 역 맡으신분 정확히모르겠네요 ㅜㅜ 죄송합니다

매력적인 분이었는데 제가 안면인식장애가좀 있어서)

 

세 명의 배우가 그렇게 무대를 꽉 채우고 어색하거나 지루할틈 없이 전개해 나갔습니다.

박윤호님 카리스마 쩔었구요, 박새라님 현모양처같은 이미지, 오수련역 맡으신분 귀여우시면서 섹시한(!?) 이미지였어요.

본인들께서 이 글을 보고 웃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ㅋ


딱히 감상하기 어려운점은 없어서 연극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도
흥미진진하게 보실수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랑 같이 가서 관람하신분은 연극 재밌게 잘 봐놓고 제목을 영화 숨바꼭질이랑 제목을 햇갈려하더라는 ㅜㅜ 이영화도 스릴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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