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상단부터 실리콘팁, 클리닝툴, Y잭, 이어폰

 

유선이어폰 휴대시 비상용 실리콘팁과 클리닝툴, 그리고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한 Y잭(…)을 가지고 다닙니다. 클리닝툴에 하얀색으로 보이는건 스카치테이프를 몇조각 감아놓은 것인데요, 그 이유는 폼팁 청소 때문이에요.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할때 착용감이나 사운드취향 등의 이유로 폼팁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요, 폼팁이 착용감과 소리는 좋지만 귓구멍에 끼우고 뺄때 실리콘팁에 비해서 몇초정도 더 걸린다는점과, 사용후에 귀지가 잘 달라붙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ㅜㅜ

 

 

 

 

집에서는 테이프 바로 잘라서 쓰면 되지만 외출시에는 이렇게 몇조각을 겹쳐서 감아서 다녀요. 감을때는 위에 위에 사진처럼 끝을 살짝 접어주면 쓸때 편합니다.

 

 

▼ 이어폰 사용 직후.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 귀지를 최대한 많이 묻혔습니다. 절대 평소 귀지량이 아닙니다.

 

 

▼ 불과 몇 초 후. 손쉽게 깨끗해진 폼팁입니다.  테이프는 모든것을 흡수하고 장렬히 전사하였네요.

 

결론은..
역시 폼팁 청소는 테이프!

 

귀지는 테이프로 간단히 해결이 되는데, 폼팁이 흡수하는 기름기는 어쩔수가 없더군요. 컴플라이 폼팁 측에서는 흐르는 물에 세척 후 천이나 수건으로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한다음 그늘에서 잘 말리면 된다고 하는데요, 세척을 몇번 하다보면 금방 수명이 다할것 같네요. 폼팁은 결국 단기간 이용 당하다가 버려질 운명인듯 합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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