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한 소비자 고발은 과거에도 강아지를 몇마리 키웠었고 지금도 강아지를 키우는 저에게 애완동물 사료와 간식을 만드는 사람들을향한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 방송이었습니다.

쓰래기수준의 찌꺼기들로 만들어진 사료를 장기간 먹은 애완견들이 폐가 망가져서 차례차례 질식해서 죽거나, 항문에서 피를 계속 쏟아내는 등의 피해사례들도 함께 나오는데...지금까지 우리 강아지가 먹었던 사료들이 생각나더군요. 몸에 좋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하두 좋아해서 치즈가 붙은 간식도 몇번 사다줬었는데 앞으로 절대 사먹이지 말아야겠습니다. 

어떤 업체는 양심적으로 제조,판매 하기도 하겠지만 소비자들이 그걸 구분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게 문제이죠. 다들 자사제품은 좋다고 하니까요... 어쨋든 이방송 덕분에 사료업계가 타격을 받겠네요.


그리고 웃긴건 지금까지 애완동물은 그 동물에맞게나온 사료를 먹여서 키워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었지 않나요? 근데 이번방송을 보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퍼뜨린사람이 누군지 정말 궁금해졌구요, 방송으로 인해 앞으로 제조공정을 깨끗하게 하고 엄선한 재료만 사용한다고 말을 하더라도 안보이는데서 무슨짓을 하는지 알수가 없기때문에 믿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함께사는 동물이나 가장좋은건 자연의 섭리에따라 직접 땀흘려 농사해서 만든 음식들을 먹으면서 사는게 맞는것 같아요... 현대인들은 그게 힘드니까...적어도 사료 먹일바에야 그냥 사람먹는거 조금씩 나눠주는게 나은것같습니다. 염분과 당분 조절해서 강아지에게 맞도록...

▲ 위 제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단 방송에 나온 제품 일부의 포장지 모습입니다...▲

▲ 저런 쓰래기와 뒤섞인 고깃덩어리들이 재료라고 하네요...▲

▲ 제조업자가 이렇게 말할정도면 뭐...▲

어떻게 동물들 생명을 우습게아는 사람들이 애완동물들이 먹는 음식을 제조하는일에 종사할 수 있는지 의문이에요.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이렇게 생명을 잃을수도 있을만큼 음식갖고 장난하는거 보면, 사람이 말을 못했으면 사람한테도 똑같이 대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사람먹는 음식갖고 장난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사람한테 할땐 눈치라도 보는데 동물들은 말못한다고 이런꼴을 당하다니 불쌍해라ㅜ_ㅜ

대부분의 사료/간식 포장지에 인쇄되어있는 무슨 좋은 영양소가 들어가있다거나 다이어트 효과가있다거나 하는 말도 전부 가격을 올리기위한 거짓이랍니다. 유통기한도 아세톤으로 지우고 다시 쓴다더군요. 

지금현재 애완동물 사료에대해서는 딱히 법도 제대로 만들어져있지 않아서 제조/판매업체들이 더욱 막 나가는거라고 합니다. 생명과 관련된것이니 하루빨리 법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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