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 Story

장르 : SF

줄거리 :
영화 초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은 교통사고 이후 기억을 잃은 상태로 만난다. 

어떻게 된 것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남주인공은 반경 몇m 안에 들어오는 모든 생물을 죽이는 능력을 가졌고, 여주인공은 그것을 무효화 시키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는 두 남녀. 범위 안에 여주인공이 없을 경우 모든 동물은 눈의 희고 탁하게 변하면서 죽게 된다.

사고 당시 같은차에 있었다는것, 여주인공의 쌍둥이 언니가 실종상태라는 등 기억의 단편적인 부분들이 조금씩 떠오르는 가운데, 뉴스에 등장한 여주인공의 남편이라는 사람과 만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뜻하지 않게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다시 도주를 시작한다.

과연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관계는 무엇이었을까?

감상평 : 
남주와 여주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안된다는 나름 신선한 컨셉으로 지루하지 않은 영화였다.

젠틀하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의 동생, 욕심이 많고 미련한 형, 어려서부터 흑인을 하대하는것을 당연하게 여겨온 아버지로 구성된 백인가족 밑에서 대대로 밑에서 노예로 생활해온 흑인 가족들의 이야기이자, 백인가족 중에서 미련한 형에게 시집온 여주인공의 이야기.

머드바운드의 뜻을 정확히 모르겠으나 머드(진흙)에 나뒹구는 모습이 연상되는 단어인데, 영화 분위기 역시 그와 비슷하다. 어쩌면 당시 신분의 우위을 유지하려고 어떻게든 흑인들을 깔아뭉게려는 백인들의 모습, 인종차별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실을 늪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다.

Keyword : 영화리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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