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 이외에도 갖추어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적합한 의상, 안전을 위한 백라이트, 충분한 시야확보를 위한 전조등, 얼굴 보호 및 보온용 마스크, 장갑, 안전모 등등.

특히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보통 집에 돌아올때 쯤이면 해가 져서 어두워지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아이템빨이 필요합니다. 저도 이번에 의상 빼놓고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구입했습니다. 쫄쫄이의상은 도저히 소화가 힘드들어서 패스...ㅜ_ㅜ

 

▲ 라이트세트 [T6 mini, 거치대, 실리콘거치대(라이트 거치대를 한번더 조여주는..), 배터리(AA사이즈보다 큰 18650배터리), 후미등, 후미등세트] 

라이트...이건정말 중요합니다. 이게 없다면 야간 라이딩은 포기하는게 좋아요.
뭐 항상 밝은 시내에서만 탈꺼라면 없어도 괜찮습니다

라이트는 가격대비 괜찮다는 R5를 사려다가 어두운 시골 도로에서 스피드를 내려면 좀 더 밝은게 필요할것 같아서 T6미니를 선택했습니다. 일반사이즈의 T6은 휴대하기에 클것같아서 미니로 결정. 약 1000루멘 이상의 밝기로, 크기에 비해 무척 밝은편입니다.

 

▲ 봄~가을 사용할 라이딩 장갑...겨울엔 이거끼면 손가락 동상걸림...
장갑은 그냥 취향따라 끼시면됩니다 ㅎ 사실 장갑은 잘 안끼게 되는데요 그래도 없으면 섭섭하니~

 

▲ 차가운 밤공기와 날벌레들로부터 얼굴을 보호해줄 아이템
자전거 라이프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색상별로 몇개씩은 가지고 계실 것 같네요... 낮에는 자외선 차단용으로도 괜찮죠

앞으로 구매할 아이템 :

스마트폰 거치대(구매함), 작은 자전거용 가방(구매함), 디자인 이쁜 매신저백, 그리고 불시에 펑크가 날 경우를 대비할 펑크패치세트와 휴대용 펌프

(경품으로 받음) 정도도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자전거 헬멧도 안전을위해서라면 써야하지만 제가 잘 안쓸것같아서 일단은 패스했습니다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는 원레 샀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반품 했는데요,
스마트폰 거치대 선택시 주의할점은 디자인과 편의성은 나중 문제이구요 자전거에서 떨어지지 않는 구조인가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달리다가 스마트폰 떨어져서 깨먹으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ㅜㅜ 근데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저가형 제품들은 이게 제대로 안되어 있더군요. 잘 보고 사야합니다.

밤중에 깜깜한 시골 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는건 위험합니다. 지나가는 차들도 위험하고, 고양이나 가끔은 산짐승들이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고, 게다가 주변의 하얀 비닐하우스 조각이 날리는것 따위에 흠칫 놀랄때도있지만 생각보다 무섭진않고 모험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T6 mini 정면에서 촬영. 너무 밝아서 마주오는 차들을 위해 눈부심 방지갓이 필수입니다. 일반적인 라이트는 보통 300~500루멘 정도인데 야간라이딩을 위해서는 최소 1000루멘 이상은 되어야 충분한 밝기가 나오니 참고하시길.

 

 

어둠속을 30분정도 달려서 도착한 공원에서 한컷. 하지만 그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하는군요ㅋㅋ
어쨋든 이걸로 첫 밤길 시험운행은 무사히 마쳤다는~

- END -

 


keyword : 전기자전거 , 필수 자전거 용품 , 자전거 라이트 , 야간 라이딩 , 밤에 자전거 탈 때 필요한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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